부산 동서대학 애니메이션회사 설립

중앙일보

입력

대학이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를 만들었다.

동서대는 24일 다국적 기업인 나이트스톰미디어와 함께 자본금 3억원으로 헬로우코리아미디어를 설립했다.

지분은 각각 50%씩이다.

헬로우코리아미디어는 첫 작품으로 애니메이션 '돈꼬와 맥스' 를 제작한다.

이 만화영화는 20분짜리 26회분량이며 내년 7월 MBC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MBC측과 양해각서를 맺은 상태여서 내년 7월 방영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모두 3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이 작품은 말썽꾸러기 닭 '돈꼬' 와 앵무새 '맥스' 가 벌이는 모험 만화영화다.

헬로우코리아 장제원 (張濟元.33)
대표는 "부산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이 전국으로 방영되는 것은 애니메이션 산업에서 획기적인 일" 이라며 "부산의 애니메이션 산업의 발전과 함께 이 분야의 인력을 키우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 이라고 강조했다.

부산 = 정용백 기자 <chungyb@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