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로그, 유전자조작 옥수수 우려 생산라인 폐쇄

중앙일보

입력

미국의 유명 식품업체 켈로그가 자사의 시리얼 제품에 유전자조작 (GM)
옥수수가 섞여 있을지도 모른다며 테네시주 멤피스의 시리얼 제조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을 폐쇄했다.

켈로그의 조 스튜어트 수석 부사장은 21일 "공급업자들이 GM옥수수를 제공했다는 의혹은 없으나 만약의 경우를 대비한 조치" 라고 말했다.

켈로그는 일정 기간 생산을 멈추고 사료용으로만 쓰이도록 규정된 GM옥수수 '스타링크' 가 포함됐는지 여부를 테스트하기로 결정했다.

이 회사는 "스타링크는 다른 회사에도 공급됐을 가능성이 크다" 며 "다른 시리얼 업체도 우리처럼 생산 라인을 폐쇄하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야할 것" 이라고 주장했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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