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네트 '세계최고 중소기업' 선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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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기업인 ㈜이네트(http://www.e-net.co.kr)가 미국의 경제 전문지 포브스로부터 세계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SW)분야 최고의(리더) 중소기업으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최신호(10월30일자)에 발표된 '300대 유망 중소기업' 특집기사에서 세계 3백대 중소기업을 발표하는 한편, 사업분야를 20개로 나눠 앞으로 각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할 기업으로 이네트 등 20곳을 선정했다.

포브스지는 기사에서 "이네트는 한국 시장에서 오라클.IBM을 합친 것보다 많은 3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한국의 대표적 인터넷 쇼핑몰 1백개 이상을 구축했다" 고 소개했다.

이네트 박규헌(사진) 사장은 이와 관련, "전자상거래 솔루션 분야 한 우물을 파온 결과가 인정받은 것" 이라며 "앞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겠다" 고 말했다.

포브스지는 매년 연간 매출액 5억 달러 미만인 전세계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익증가율.주당수익률 등 회계적인 요소와 전문가들의 분석을 기초로 '300대 중소기업' 을 발표해 왔다.

올해는 종합순위 없이 사업분야별 특성을 고려해 20개 분야의 리더 기업만 선정했는데, 아시아 지역에서는 반도체 분야의 일본 메가칩스 등 7개국에서 한 회사씩 뽑혔다.

한편 포브스지가 선정한 300대 중소기업에는 국내에서 이네트 외에 다음커뮤니케이션.새롬기술.드림라인.대덕전자 등 모두 5개 업체가 선정됐다.

지난해에는 이수화학이 유일하게 선정됐으며, 경제위기 직후였던 1998년에는 한 곳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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