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essage] 단비야! 생일 축하해, 혜림언니 졸업 축하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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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야! 24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내 뒤만 졸졸 쫓아다니며 귀찮게 하던 꼬마가 벌써 24살이 됐다니.

혜림 언니! 졸업을 축하해. 우리는 대학을 정말 오래 다녔다. 그래도 졸업과 동시에 취업에 성공한 거 축하해. 역시 언니는 능력자야!

26년 동안 언니랑 단비랑 치고 받고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물론 단비랑은 아직까지 싸우지만), 이렇게 우리 세 자매가 건강하고 무탈하게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 드려. 앞으로도 이렇게 계속 치고 받으면서(?) 정답게 지내자.

2012년에는 우리 셋 모두 조금 더 성장하고! 부모님께 효도는 못할망정 속은 썩이지 말자고. 바라던 일들 모두 이루자! 사랑한다!

언니이자 동생인 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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