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명 MS8117C CPU 지원 Socket A 호환 (AMD Athlon Duron 지원), 500~1GHz and faster 콘트롤러 칩셋 VIA KT133 (VT8363+686A) FSB 100~160MHz 사이에 26개 모드 FSB 지원 메모리 지원 3*DIMM 소켓, PC100/PC133 SDRAM 지원, VCM SDRAM 지원, 최대 768MB 확장가능 슬롯 1AGP/5PCI/1AMR/1ISA, AGP4X 모드 지원, PCI 33MHz 동작 IDE 2*IDE 버스마스터링 포트 (최대 4개 ATAPI 장착), PIO 3/4 모드, UDMA33/66 모드 지원 사운드 Sigmatel AC''97 코넥 내장, Line In/Line Out/Mic In/AUX In/CD In/Game Port 커넥터 1 플로피/1 페러럴/2 시리얼/4 USB/1 IrDA 커넥터, PS/2 키보드&마우스 커넥터 내장 폼펙터 30.5 cm x 22.0 cm, ATX 폼펙터 가격 14만 4천원
제품 문의 IVC 고객지원센터 : (02) 718-4262
제조업체 Matsonic 사의 홈페이지
공급업체 IVC 사의 홈페이지
구성 물품
Matsonic MS8117C 마더보드 1EA
UDMA 66 IDE 케이블/플로피 케이블 각각 1EA
드라이버/유틸리티 시디 1EA
영문 메뉴얼 1EA
느닷없이 오렌지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최근 소비자들에게서 신선하다는 평을 듣고 있는 IVC 에서 내놓은, MKT133 보드이다. Matsonic 이라는 업체의 MS8117C 보드를 수입하여 재패킹하여 "MKT133" 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내놓고 있는데, 박스를 개봉해 보면 실제로도 오렌지 향기가 산뜻하게 풍겨나와 사용자를 빙긋이 웃게 만드는, 운치가 있는 녀석이다. Matsonic 은 리테일 시장에서는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업체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만족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보드를 생산해 내기에, oem 시장에서 약간의 지명도가 있는 업체이다.
기본적으로 GA-7ZX 와 비슷한 구성물품을 갖추고 있다. IVC 가 MKT133 에서 부르짓는 최상의 가치는 바로 저가격에 만족스러운 성능이다. 실제로 이번 벤치마크 테스트에 선택된 보드들 중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때문에 박스안의 물품들 역시, 최대한 가격적인 부담을 덜어내기 위하여 대단히 심플한 구성을 채택하고 있다. 이를테면 군더더기는 다이어트 한다는 개념이다. 날씬한 몸매(?)로 소비자들에게 다가서면서, 저렴한 가격을 히트 포인트로 내건다는 전략인 셈이다.
커다란 쿨러/방열판도 소화할수 있다.
역시 CPU 주변을 보면, 콘덴서가 저만치만큼 정리되어 있는 것을 볼수 있다. 생각해 보면 참으로 아이러니 한 부분이다. CPU 제작업체는 오버클럭을 할 경우 시스템이 불안정해지고 CPU 의 생명이 단축한다고 경고한다. 마더보드 제조업체 역시 무리한 오버클럭은 AGP / PCI / ISA 등등과 주변 기기들의 생명을 단축시킨다고 경고하고 있다. 근데 막상 레이아웃을 보면, 은근히 오버클럭을 권장하듯이 여유있는 공간을 최대한 확보함으로써, 오버클럭을 위한 강력한 방열판/쿨러를 장착할수 있는 배려(?)를 제공하고 있다. 결국 그들을 움직이는 건 다름아닌 소비자들의 Money 인 셈이다. 시스템을 최고속도로 동작할수 있도록 보다 더 다양한 옵션(?)를 제공해주는 보드에 대하여, 소비자는 구매욕구를 느끼게 되어 있으므로.
CMOS 에서 26 가지 FSB가 선택가능하다.
MKT133 보드는 나름대로 오버클럭을 위한 준비가 되어 있다. CMOS 상에 Frequency / Voltage Control 메뉴가 따로 존재하고 있다. GA-7ZX 가 7개 모드의 FSB 만을 지원하는 것에 비해, MKT133 는 26가지 FSB 셋팅이 준비되어 있다. FSB 적용 범위는 100MHz 에서부터 160MHz 에 이른다. 때문에 오버가 잘되는 CPU를 구입만 한다면, GA-7ZX 보다 세밀한 오버클럭 조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저가형 보드를 주장하며 나온 보드이지만, 오버클럭 지원사항으로썬 다른 보드들에 비해 그다지 쳐지지 않는 실용성을 갖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쓸만한 HDD 백업 유틸리티, HDD Instant Recovery
그러나 또 한편으로 웬만한 마더보드에선 찾아볼수 없는 독특한 기능을 자랑하고 있기도 하다. 다름아닌 HDD Instant Recovery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일종의 백업 시스템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할 것이다. CMOS의 Advanced BIOS Features에서 이 특별한 기능의 사용유무를 결정할수 있는데, 상당히 간편하면서도 유용한 기능들을 제공하고 있다. 화면에서 보시는 바와같이 HDD Instant Recovery Utility 는 다음과 같은 여섯가지 기능을 갖추고 있다.
[ALT+F1] : 백업
[ALT+F2] : 디스크 정보
[ALT+F3] : 데이터 원상복구
[ALT+F4] : 하드디스크 정리
[ALT+F5] : 하드 카피
[ALT+F6] : HDD Instant Recovery Utility 언인스톨
HDD Instant Recovery 는 하드디스크의 특정 부분을 자신만이 사용할수 있도록 숨겨진 공간으로 만들어, 그 숨겨진 공간에 백업 파일을 저장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때문에 이 유틸리티를 사용하여 백업을 할 경우, 일반적으로 운영체제 상에서 나타나고 있는 하드디스크 용량과 CMOS 상의 하드디스크 용량이 약간 차이를 나타내게 된다. 일반적으로 사용자들은 시스템 백업에 있어서, 노턴 고스트와 같은 백업 유틸리티를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하드디스크 용량만 충분하다면 HDD Instant Recovery 같은 기능을 가진 MKT133 마더보드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일단 마더보드상에서 디폴트로 지원되고 있는 기능이기 때문에 별다른 소프트웨어를 깔지 않아도 되고, 운영체제 부팅전에 HDD Instant Recovery 유틸리티가 가동되므로, 어떤 의미에서는 부팅후에 동작하는 바이러스로부터 원초적으로 데이터를 보호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물론 HDD Instant Recovery 기능을 가진 보드는 MKT133 보드가 유일한 보드는 아니다. 범용적으로 많이 채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기타 유수의 몇몇 마더보드에서도 이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모델이 종종 있다.
Sigmatel 의 AC''97 호환 코덱
사운드 코덱은 Sigmatel 의 AC''97 호환 코덱이 박혀있다. 사운드 재생 퀄리티는 하이엔드 사용자들에겐 어필하기 힘든 저수준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기는 하지만, GA-7ZX 와 같이 중급형 사운드 칩셋이 내장되어 있지 않은 이상은, 거의 대부분 마더보드들이 대동소이한 사운드 음질을 들려주고 있기 때문에, MKT133 의 단점이라고 부를만한 이슈는 되지 못한다. 가격대 성능비를 먼저 생각하는 사용자라면, Sigmatel 의 AC''97 호환 코덱의 사운드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할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커다란 VGA 보드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는 조심!
다만 이 마더보드에서 약간 문제가 되는 점은, 다름아닌 FDD 케이블 커넥터의 위치다.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AGP 슬롯에 부두5 5500 이나 기타등등, 다소 큰 크기의 그래픽 카드를 장착하는 경우 케이블을 연결하기가 상당히 애매하게 된다. AGP 슬롯의 바로 옆에 나란히 위치하고 있어서, 그래픽 카드의 옆면(?)을 넘어서 케이블을 연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케이스의 위치상 플로피 디스크를 너무 높은 곳에 장착할 경우, 자칫잘못하면 케이블이 짧아서 서로 연결이 안되어 버릴수도 있다.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 카드가 다소 큰 크기라고 생각된다면, MKT133를 선택할 때 이 부분을 주의깊게 살펴보고 구입을 해야 할 것이다.
참고로 본 제품의 경우 새로운 리비젼의 제품이 곧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새로운 리비젼의 제품은 오버클럭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여, 몇 개의 점퍼 조작으로 전압까지 조절할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pcBee 에서는 새로운 리비젼의 MKT133 보드가 입수되는 대로, 다시한번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니, 독자들께서는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이창선
자료제공: pcBee (http://www.pcbe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