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범경기] 빈스 카터 '이것이 농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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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의 창시자인 네이스미스(Naismith) 박사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이번 경기는 그의 손자 제임스가 경기 팁오프(tip-off)을 실시했다.

초청받은 두 캐나다팀의 경기는 빈스 카터가 31점을 올리며 활약(9리바운드, 5어시스트 포함)한 토론토가 밴쿠버에 97대 92로 승리를 거뒀다.

카터는 자신이 기록한 31점중 21점을 3쿼터에서만 올리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안토니오 데이비스가 18점, 11리바운드, 2블록샷으로 뒤를 받쳤고 마크 잭슨(6점, 7어시스트, 5리바운드), 모리스 페터슨(9점, 4리바운드)도 좋은 모습을 펼첬다.

밴쿠버에선 마이크 비비가 21점, 10어시스트, 7리바운드의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첬으나 팀패배로 빛이 바랬고 샤리프 압둘 라힘(18점), 오델라 헤링턴, 마이클 딕커슨이 각각 14점씩을 득점했다.

지난경기에서 좋은 운동능력을 선보였던 루키 스토마일 스위프트는 12분 출전에 3점, 2리바운드에 그쳤고 압둘 라우프는 0점에 3어시스트만을 기록, 그간의 공백을 실감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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