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결전(決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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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순 있어도 후퇴는 없다!!!

때는 명조, '대도괴왕'이라는 극악무도한 살인마가 황실의 옥쇄를 훔쳐가는 일이 발생한다.

황궁 금위대의 용용구는 자신의 절친한 친구이자 검신(劍神)으로 불리는 무림 고수 서문취설과 함께 '능운학'이란 무술인으로 위장해 제자까지 거느리고 있던 대도괴왕을 찾아 그를 처단하지만 옥쇄의 행방은 묘연하다.

싸움 중, 서문취설은 대도괴왕의 제자인 엽자청이란 여인을 구해내고, 그녀는 서문취설의 조용하고 세심한 성품에 끌리게 되는데... 한편, 검성으로 불리는 백운성의 성주 엽고성은 서문취설과 더불어 무림 최고의 무술인 천외비선을 펼 수 있는 고수 중의 고수.

그는 대도괴왕으로부터 받은 옥쇄를 황제에게 돌려주는 대신 정월 대보름날, 황궁인 자금성에서 서문취설과의 결전을 제의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황제의 여동생, 비봉공주는 이런 엽고성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다.

결전의 날, 자금성에서 마주친 서문취설과 엽고성. 그러나 엽고성은 다른 사람을 자신으로 위장시켜 결전에 내보내고, 자신은 황제의 방에 침입한다. 그의 음모는 결전으로 궁정이 혼란해진 틈을 타 황제를 암살하고 왕좌에 오르는 것.

그러나, 이 음모를 알아낸 용용구와 서문취설이 들이닥치고 엽고성은 검신 서문취설과 물러설 수 없는 일생일대 최고의 결전을 벌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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