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중교통 이용의 날' 지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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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범시민 에너지 절약운동을 위해 매월 첫째주 월요일을 ‘대중교통 이용의 날’로 정했다.

첫 시행일인 9일에는 대구시청,구·군청 등 시 산하기관의 주차장을 통제해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토록 했다.

시는 앞으로 한달간의 홍보기간을 거쳐 11월 첫째 월요일에는 공공기관을 찾는 민원인들에 대해서도 주차장 이용을 통제해 시내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또 시민들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해 이날 아침 7시부터 두산사거리 등 시내 주요 네거리에서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벌이고 관련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이와함께 매월 대중교통 이용의 날에는 시내버스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아침 출근시간대와 저녁퇴근 시간대에 시·구·군 합동단속반을 투입,버스전용차로의 불법운행·불법 주정차행위를 집중단속키로 했다.

대구=정기환 기자<einba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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