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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 가면 모든 전화가 공짜"

중앙일보

입력

앞으로 약국에 가면 인터넷전화를 통해 국제와 시외.시내전화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고 휴대폰으로도 무료로 걸 수 있게 됐다.

탈모방지 화장품인 크레씨(Cre-C) 공급업체인 인디언허브컴퍼니(대표 고도윤)는 인터넷상에서 무료로 통화할 수 있는 전화기를 개발한 ㈜디맥스코리아(대표 이강훈)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약국과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무료 인터넷전화기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전화기는 통화품질이 다소 떨어지는 기존 인터넷폰과는 달리 일반전화기처럼 깨끗한 음질로 시내와 시외전화는 물론 전세계 243개 국가와 국제전화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특히 휴대폰에 공짜로 걸 수 있다.

인디언허브컴퍼니는 우선 전국의 거래 약국인 8백80여곳을 대상으로 이 전화기를 설치하고 이어 내년까지 3천대에서 최대 5천대까지 대량 설치할 계획이다.

이 회사측은 전화기가 대당 300만원선에 달하나 전화기 모니터에 항상 동영상 광고가 실려 이 광고비로 전화기 보급과 유지보수, 관리비에 충당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화기는 마치 공중전화기를 걸듯 아주 편하게 다이얼만 누르면 사용할 수있다.

현재 무료 인터넷전화기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 세종로약국과 천호4동 경희프라자약국, 길동 강동약국에 설치, 운영중이다.

인디어허브컴퍼니 고도윤 사장은 "이 전화기가 대량 보급되면 동전이나 공중전화카드없이도 전국의 약국이나 병.의원에서 무료전화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게 돼 전화사용문화가 크게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2)583-0050(서울=연합뉴스) 김형태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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