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폭발사고…1400여 가구 정전 피해

미주중앙

입력

LA한인타운 한복판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일부 구간 교통이 통제되고 정전 사태가 발생했다.

11일 오전 9시쯤 웨스턴과 8가에 있는 맨홀 뚜껑이 굉음과 함께 폭발해 인근 주민들과 상점 직원들이 911에 신고했다. 즉시 출동한 LA소방대원들은 인근 도로를 통제하고 폭발 원인을 조사해 아스팔트 지하에 묻혀 있는 파워 볼트가 문제를 일으킨 것을 확인했다.

LA수도전력국(DWP)은 오전 10시쯤 부터 웨스턴 선상 윌셔 불러바드부터 샌마리노까지 모든 전력을 차단하고 복구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1시 무렵 전력이 정상적으로 공급됐다.

이번 사고로 인명이나 직접적 재산 피해는 없지만 1400여 군데에 달하는 한인 가구와 상점들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었다.

이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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