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옆길, 매일 차 세워도 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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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올해부터 소통에 지장이 없는 서울시내 전통시장 주변도로에 매일 주정차 허용이 확대된다. 시는 토요일과 공휴일에 한해 주정차가 가능한 21개 시장과 설 연휴기간에만 주정차를 용인했던 88개 시장도 중장기적으로 매일 주정차 허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 주변 주차공간 5개년 확보 계획’을 마련해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지방경찰청은 특정 시간대를 제외하고 주정차를 연중 허용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매일 주정차 시범지역 13개소, 토요일·공휴일 주정차 허용 21개소를 포함해 총 122개 전통시장에 매일 주정차 허용이 추진된다. 시는 지난달부터 시내 13개 전통시장의 일정 구간에 이용객들이 매일 무료로 주정차할 수 있도록 시범 허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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