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이모저모] 이스라엘, 올림픽개막식때 추모묵념 제안

중앙일보

입력

0...이스라엘 정부가 올림픽 개막식에서 뮌헨올림픽 테러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을 올리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에 27일 제안했다.

마탄 빌나이 이스라엘 체육장관은 이날 시드니 동부에 위치한 호주내 최대규모 유대인학교에서 개최된 뮌헨올림픽희생자 추모행사에서 "테러단체인 `검은9월단'에 의해 무참히 희생된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향후 올림픽 개막식에서 1분동안 올리자"고 촉구했다.

이날 추모행사에는 호주의 유력한 정치인과 저명인사 등 9백여명이 참석했다.

0...남자 경보 20㎞ 금메달을 아깝게 놓친 베르나르도 세구라(멕시코)가 정치인으로 활동한다.

멕시코시티시장 내정자인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는 세구라를 자신의 진영으로 끌어들여 스포츠부문 자문관으로 기용할 것이라고 27일 발표했다.

세구라는 22일 남자 경보 20㎞에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한뒤 트랙을 한바퀴 도는 여유까지 보였으나 부정확한 보법으로 11분만에 우승이 취소되는 해프닝을 빚었다.

'96 애틀랜타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세구라의 금메달 취소소식이 전해지자 국민들로부터 동정론이 들끓었다. (시드니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