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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옐친 전기 10월 출간

중앙일보

입력

러시아 초대 대통령이자 최초의 직선제 지도자였던 보리스 옐친의 전기가 다음 달 초순 모스크바에서 출판된다.

러 언론보도에 따르면 '자정의 수기' (가칭)
라는 이 전기에서 옐친은 자신의 집권기간동안 벌어졌던 각종 의혹적인 사건들과 국제문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고있다.

콤소몰스카야 프라우다지는 이번 책에는 특히 옐친가족과 측근들의 부정부패 의혹을 수사하다 직무정지를 당했던 유리 스쿠라토프 전 검찰총장을 비롯한 뉴스의 인물들에 관한 내용들이 많이 포함돼 있으며 특히 수크라토프에 대해서는 별도로 1개 장 (章)
을 할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대표적인 올리가키인 (과두지배세력)
보리스 베레조프스키와 유리 루즈코프 모스크바 시장등에 대한 인물평과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내용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책은 옐친의 최측근인 발렌틴 유마셰프 전 크렘린행정실장이 옐친의 회고를 옮겨적고 옐친의 이미지 담당 보좌관이자 둘째딸인 타티야나 디야첸코가 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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