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미 인기 게임 최신작〈X-Box〉로 선보일 예정

중앙일보

입력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가정용 게임기〈X-Box〉에 참여한 코나미가 내년 가을 〈X-Box〉의 시장 발매와 더불어 선보일 게임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발표한 타이틀은 〈크래쉬 밴디쿳〉, 〈쥬라기 파크〉, 〈사일런트 힐〉, 〈메탈기어 솔리드〉등과 같은 게임의 후속작들이다.

특히 〈크래쉬 밴디쿳〉의 경우 제작자인 Naughty Dog가 최근 유통사인 SCEI와의 문제로 인해 코나미에서 이를 전격적으로 상표를 매입하는 형태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쉬 밴디쿳〉시리즈의 경우 PS 진영에서 게임기를 대표하는 캐릭터로 내세우며 각종 전시회에서 소니 부스를 장식했던 게임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공포감의 극대화에 성공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던 〈사일런트 힐〉과 히데오 코지마의 〈메탈기어 솔리드〉후속작들도 선보인다.

특히 두 작품은 이미 〈플레이스테이션 2〉으로도 개발이 결정된 상태에서 자료가 조금씩 공개되고 있는 상황에서 X-Box로의 진입 소식이 알려진 것이라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와 같은 분위기로 게임이 발매된다면 코나미에서 발매하는 게임들은 〈플레이스테이션 2〉와 거의 동시에 개발, 발매하게 되는 것이다.

코나미는 이번 발표와 더불어 이미 MS로부터 〈X-Box〉용 게임 개발에 필요한 개발 키트인 XDK를 100여대를 입수하여 이미 개발 작업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코나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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