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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부 "전화지역번호 광역화 성공리 완료"

중앙일보

입력

정보통신부는 지난 7월2일부터 시행한 전국 144개 시외전화 지역번호를 16개로 통합하는 전화지역번호 광역화가 구지역번호를 사용하는 비율이 1.4%에 그치는 등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15일 밝혔다.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전화지역번호가 변경된 이후 도외 시외전화의 경우 구지역번호를 사용하는 비율이 전화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간대 1시간을 기준으로 변경 당일인 7월2일에는 최대 약 50%에 이르렀으나 다음날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9월4일에는 1.3%까지 떨어졌다.

또한 지역번호 광역화를 실시한 지 2개월여가 지난 현재까지 요금고지에도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 점 등 모든 상황이 성공적으로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통부는 외국에서 국내로 걸려오는 국제착신호에 대해 2001년 6월말까지 계속해서 신.구지역번호를 모두 접속해주는 이중 접속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어 2001년 7월부터 6개월간 안내방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시외전화 지역번호는 7월2일부터 ▲서울(02) ▲인천(032) ▲대전(042)▲부산(051) ▲울산(052) ▲대구(053) ▲광주(062) ▲제주(064) 등 8개 시.도는 현행 지역번호를 그대로 사용하고 ▲경기(031) ▲강원(033) ▲충남(041) ▲충북(043)▲경북(054) ▲경남(055) ▲전남(061) ▲전북(063) 등 8개 도지역 지역번호는 4자리수에서 3자리수로 단축해 1개 번호로 통합됐다.(서울=연합뉴스) 류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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