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마시는 'OB라거'

중앙일보

입력

OB맥주(대표 앙드레 웩스)는 최근 현대백화점 금강산 관광사업부와 현대아산을 통해 북한 금강산 지역에 OB라거 맥주를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OB라거는 전량 캔맥주 제품으로 금강산 온정각 휴게소와 온천장에서 개당 3달러에 판매되며, 현재 판매량은 월 5,000캔 정도의 수준이나 올 연말까지 월 8,000캔 정도로 증가 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했다.

또 “향후 금강산 지역의 개발사업이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장전항에 개장 예정인 해상호텔 등이 들어서게 될 경우, 호텔내의 맥주판매도 가능할 것으로 보여 소비자들이 OB라거를 더욱 손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OB맥주 관계자는 말했다.

한편, OB라거는 지난 8월 이산가족상봉시 코엑스(COEX)의 첫날 만찬 및 워커힐호텔과 하얏트 호텔 등에서 음료로 제공되는 등 남북이산가족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다.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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