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기술-웹데이터뱅크 콘텐츠 전송 서비스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트래픽 관리(ITM) 전문업체인 아라기술(대표 이재혁)과 서버호스팅 업체인 웹데이터뱅크(대표 김대신)는 4일 웹사이트 운영업체인 SBSI(대표 박찬근)에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기술인 '캐시넷'(CacheNetTM)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라기술과 웹데이터뱅크가 공동으로 제공하는 캐시넷 서비스는 콘텐츠 제공자들의 콘텐츠를 네트워크의 에지단에 분산된 캐시 서버에 미리 배치함으로써 콘텐츠 전송 속도를 향상시켜준다.

이 서비스는 스트리밍미디어, 어플리케이션 등 모든 콘텐츠를 캐시화해주고 여러개의 로드밸런싱 서버를 각 데이터센터에 분산시킴으로써, 캐시 클러스터가 고장나도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전달해주는 '고장극복 기능'을 갖추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아카마이, 아데로, 디지털아일랜드 등 업체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아라기술과 웹데이터뱅크가 처음이다.

이들 두 회사는 오는 15일 시드니올립픽을 시작으로 SBSI 스포츠 부분에 시범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10월부터 본격 상용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