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 7일 인터넷 게이밍 시스템 출시

중앙일보

입력

세계 3위의 게임기 업체 세가가 7일 인터넷 게이밍 시스템을 출시한다.

세가는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 인터넷.가전기기 기능 접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나 가격이 비싸다는 점에 착안, 세가의 게임 콘솔 드림캐스트의 가격을 낮추고 온라인 게임 등이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2백달러인 드림캐스트 가격은 1백50달러로 하향 조정되며 월 22달러의 이용료를 내면 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세가는 이미 22만 이용자들중 6분의 1가량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미국 세가의 피터 무어 사장은 "드림캐스트는 플레이스테이션Ⅱ의 절반 가격일 뿐 아니라 게임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어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것" 이라고 말했다.

홍수현 기자 <shi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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