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컴 캐릭터 사업 진출

중앙일보

입력

네이버컴이 (주)광수생각과 공동으로 캐릭터 사업에 진출한다.

네이버컴(공동대표 이해진, 김범수 http://www.naver.com)의 한게임사업부문은 ㈜광수생각(대표이사 이강희)과 30일 조인식을 갖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캐릭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한게임의 캐릭터 ''마우키''와 만화 ''광수생각''으로 유명한 ''신뽀리''라는 대표적 캐릭터를 활용한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 서비스로 캐릭터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게임 캐릭터의 오프라인서비스 권한은 광수생각이, 광수생각의 온라인 서비스 권한은 네이버컴의 한게임사업부문에게 위임함으로써 각사의 특성을 살려 효과적으로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양사는 현재 한게임과 광수생각이 보유하고 있거나 향후 개발될 캐릭터를 인터넷이나 무선 이동통신, PDA 등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 오프라인을 통해서는 문구, 액세서리 및 생활용품 등의 용도로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광수생각은 신뽀리등의 친근한 토종 캐릭터를 중심으로 우리 문화의 근간이 되는 각종 이미지 상품들을 자체 개발하고자 올 4월 디자이너들이 중심이돼 설립한 회사이다.

네이버컴의 공동대표 김범수 사장은 "캐릭터는 온/오프라인으로의 영역확장이 무한하다"며 "이번 제휴는 게임, 만화등을 통해 친근한 캐릭터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선을 넘어 활성화되는 첫번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수생각의 박광수(31) 이사는 "평소 온라인 캐릭터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왔다"며 "한게임과의 공동사업을 통해 광수생각의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 개발은 물론 모바일 부문에서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문의: 02-538-9297(내선 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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