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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평가전] 나이지리아 올림픽팀 입국

중앙일보

입력

나이지리아올림픽축구대표팀이 한국과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28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입국한 나이지리아팀에는 은완커 카누(잉글랜드 아스날), 셀레스틴 바바야로(잉글랜드 첼시), 윈 옥파라(프랑스 파리 생제르망), 가르바 라왈(네덜란드 로다JC), 빅토르 아갈리(독일 한자로스토크), 선데이 올리세(독일 도르트문트) 등 유럽 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전급 6명의 선수가 제외됐다.

요하네스 본프레레 나이지리아 감독은 "유럽구단에서 선수들을 보내 주지 않아 16명의 선수들만 한국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본프레레 감독은 "한국팀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올림픽을 앞두고 승부 보다는 전력을 점검한다는 차원에서 경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우승을 이끌었던 본프레레 감독은 또 "솔직히 올림픽 2연패에 대해 자신은 못하겠지만 열심히 경기를 풀어가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지리아팀은 타워호텔에 여장을 푼 뒤 한국과 29일(성남.오후 7시), 9월1일(잠실.오후 7시) 2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9월2일 호주로 출국한다.

한편 이날 합류하지 못한 카누 등 6명의 선수들은 9월2일 호주에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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