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 잠실주공에 B-WLL서비스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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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설이 낡고 오래된 대단위 주공 및 시영아파트단지에도 초고속인터넷 보급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지난 7월과 8월 서울지역과 부산지역을 대상으로 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申允植)은 최근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아파트2,3,4단지에서 B-WLL 가입신청을 받아 2천가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B-WLL은 전화국부터 기지국까지는 155Mbps이상의 광케이블로 연결하고 기지국부터 가입자단말기까지는 26㎓대역의 주파수를 이용, 1∼7Mbps속도의 고속 인터넷 및 전용회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통신시설이 낙후된 대단위 주공 및 시영아파트단지의 가구에도 기지국만 설치하면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이번 잠실주공아파트에 대한 B-WLL서비스를 계기로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의 음영지역이 대단위 노후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B-WLL서비스를 대폭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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