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를 위한 전략경영 개정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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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하기저자:조동성출판사:서울경제경영발행일:1998-08-30
지난 백년, 그리고 천년 동안 출신지역차별, 학력차별, 직업차별, 남녀차별, 그리고 신체적 불구에 대한 차별 등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자라난 수많은 비윤리적, 비합리적인 구습과 고정관념을 이제 떨어버릴 때가 되었다. 여기서 더 나아가 21세기, 그리고 제3순세기에는 우리 조국을 세계질서 속에서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놓을 수 있도록 온국민이 다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

이 같은 시대인식과 사명감 위에서 우리 기업, 그리고 경영자가 취해야 할 자세는 분명해진다. 지난 40년 동안 한국경제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기업이 근로자의 협조적 노력과 정부의 지원적 선도 속에서 상대적으로 순탄한 성장궤도를 그려왔다면, 이제 21세기와 제3순세기에 경영자가 가져야 할 능력은 새로운 패러다임, 즉 근로자를 이해, 동참시키고 정부 정책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어 가는 선도자적 능력, 즉 전략경영자로서의 능력이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를 맞는 경영자에게 필요한 전략경영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하기 위하여 준비되었다. 그 구체적인 특징으로는 다음 세 가지를 들 수 있다.

첫째, 전략경영에 대한 일반적인 교과서가 전략경영을 전략개발과 전략실행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는데 반해, 이 책에서는 전략경영을 전략개발, 전략실행, 전략평가 등 셋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전략경영에 대한 삼분법과 이분법 중 어느 것이 더 나으냐에 대한 질문은 의미가 없다. 모든 경영이 PDS-계획(Planning), 실행(Doing), 평가(Seeing)- 로 구성되어 있듯이 전략도 예외일 수는 없기 때문이다.

둘째, 제3부에서 다루는 ''전략실행'' 내용 중 제11장의 ''경영혁신''은 리엔지니어링, 리스트럭처링, 다운사이징, 벤치마킹, 전사적 품질경영 등 소위 경영혁신기법 중 기업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셋째, 이 책에는 다른 전략경영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미래를 지향하는 기업''이란 내용이 제5부에 소개되어있다. 이 내용은 저자가 그 동안 전략경영을 전공하는 학자로서 고민해왔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저자 나름대로의 주장과 그 동안의 연구결과를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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