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챔피언십] 이모저모 (2)

중앙일보

입력

0... 제82회 PGA선수권에 출전하는 그레그 노먼이 앞으로 올림픽종목에 골프가 추가돼야 한다고 밝혀 눈길.

노먼은 16일(이하 한국시간) "골프는 전세계적으로 보편화된 스포츠"라면서 "테니스나 야구와 달리 골프가 올림픽 정식종목에서 빠져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주장.

호주태생인 노먼은 내달 15일 시드니에서 펼쳐질 하계올림픽 개막행사에 성화봉송주자로 참여할 예정인데 시드니에서 IOC고위관계자들과 만나 골프의 올림픽 종목채택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0... 64년 우승자인 보비 니콜스는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부상을 이유로 불참키로 결정, 홈팬들을 아쉽게 했다.

12년전 교통사고로 13일간 의식불명상태를 겪기도 했던 니콜스는 이날 "엉덩이 통증이 심해져 밸핼라골프코스의 언덕을 오르내리기 힘들다"고 불참이유를 설명.

니콜스의 결장으로 대기자 명단에 있던 그레그 크래프트가 출전의 행운을 잡았다.

0... 미국 대학선수권 우승자인 찰스 하웰이 유명골프클럽 제조업체인 캘러웨이사와 3년간 전속계약을 맺었다.

PGA선수권 참관을 위해 루이빌을 방문한 캘러웨이사의 한 임원은 "골프공과 클럽을 사용하고 골프백과 모자에 회사로고를 다는 조건으로 하웰과 연간 100만달러씩 3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US오픈 출전이후 프로전향을 선언한 하웰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지만 최근 PGA투어에서 상위권을 유지, PGA정회원 자격을 사실상 확보한 상태다. (루이빌 AP=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