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대입원서 지원하세요"

중앙일보

입력

올해는 휴대폰으로 대입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넷매니아㈜(대표 이춘화.www.mania4u.co.kr)는 국내 처음으로 대입 무선인터넷 원서지원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 내년도 입시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와 관련, 회사측은 수수료와 전형료 결제를 위해 사이버뱅크인 이코인과 제휴를 맺었으며 전국의 각 대학과 이동통신 업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원방법은 넷매니아의 대입원서지원 사이트에 접속, 희망하는 학교와 학과를 선택한 뒤 이코인의 번호를 입력해 전형료 등을 지불하고 수능시험번호 등 대학이 요구하는 개인정보를 기입하면 된다.

회사측은 원서접수를 완료됐다는 내용이 대학 전산실로부터 확인되는대로 수험생에게 휴대폰으로 접수확인 문자메시지를 발송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각 대학의 원서접수 현황과 경쟁률, 합격자 발표, 각종 입시관련 정보까지 알아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교통비와 숙박비 등 대입원서 지원과정에 발생하는 간접비용만 해도 매년 2천억원 이상에 이른다" 며 "이 서비스는 편리성은 물론 사회적 효용성이 매우 높아 각 대학에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날 전국의 각 대학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가졌으며 오는 9월까지 서비스 참여를 원하는 대학들의 신청을 받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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