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큰폭 하락, 다우지수 강보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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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투자자들이 향후 수익전망에 대해 보류하며 첨단 기술주를 대거 팔면서 나스닥 지수가 큰폭 떨어졌다.

대표적 기술주인 시스코시스템즈와 어플라이드머티리얼은 경영실적이 좋았슴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각각 6.54%, 3.99% 하락하면서 지수의 하락을 주도했다.

나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93.51포인트(2.43%) 떨어진 3,759.99를 기록했다. 반도체, 컴퓨터, 생명공학주 등의 낙폭이 컸다.

전문가들은 경기 둔화 추세에 따라 기업들의 장래 수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해지면서 특히 기술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내내 혼조세를 보이다가 전일 하락폭이 컸던 제약주의 강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2.93포인트(0.03%) 상승한 10,908.76으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12.62포인트(0.86%) 내린 1,460.25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시장분위기는 투자자들이 7월중 소매판매실적과 생산자물가지수의 발표(11일)를 기다리며 관망을 하는 모습이었다.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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