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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프라자’ 선시공 후분양 … 6개 진료과 입점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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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신부동 터미널프라자 전경. [조영회 기자]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터미널 상권에 메디컬센터 상가가 분양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부동 터미널 상권은 천안의 중심상권으로 24시간 유동인구가 끊이지 않는 곳이다. 신세계백화점과 야우리시네마(멀티플렉스 영화관), 천안 최대 먹자골목 등 볼거리, 먹을 거리가 풍부하다.

뿐만 아니라 언제부턴가 병·의원들 개업이 늘면서 천안 최대 의료타운이 형성된 곳이기도 하다. 이 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터미널 사거리 문타워 빌딩 바로 옆에 최근 완공된 ‘터미널프라자’가 메디컬센터를 목표로 상가분양에 나섰다.

지하3층 지상11층 규모로 지어진 터미널프라자는 4~10층까지 서로 다른 진료과 병·의원으로 채울 계획이다. 이미 치과·소아과·산부인과·성형외과·비뇨기과·피부과 등 6개 진료과는 입점을 확정한 상태다. 또 1~3층에는 커피체인점·냉면체인점·정철어학원·핸드폰판매점 등이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천안소상공인지원센터 조사에 따르면 신부동 상권은 주중, 주말 관계없이 유동인구의 80~90%가 10대에서 20대다. 주중에는 저녁시간에 유동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반면 주말에는 낮 시간과 저녁시간대가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낮 시간대에는 여성비중이 매우 높고 저녁시간대로는 갈수록 남성비중이 높아진다. 전체적으로 여성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고속버스와 시외버스터미널과 대부분의 버스노선이 집중돼 아산, 평택을 비롯한 충남 서북부지역으로부터 접근성이 유리하다. 이 때문에 주차가능 업종은 가족 등 연령대가 높은 단체 고객이 많다. 업종별 변동은 크지 않지만 최근 들어 교통 편의성을 이용한 각종 병원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터미널프라자 시행사인 한솔씨엔비㈜ 관계자는 “천안1번가로 불리는 신부동 터미널 상권에 메디컬센터가 들어선다는 사실만으로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투자자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미 많은 진료과가 들어오기로 확정된 만큼 진료과나 업종이 중복되지 않도록 할 생각이다. 터미널프라자를 찾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분양 및 임대문의=041-556-1040

글=장찬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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