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를 리모컨처럼 사용 가전시스템 개발

중앙일보

입력

휴대전화의 인터넷 접속 서비스를 이용, 외출중에도 집안에 있는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자유 자재로 조작할 수 있는 시스템이 일본 도시바(東芝)에 의해 개발됐다. 6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제조회사 등에 관계 없이 모든 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획기적인 방식으로, 집안의 에어컨이나 조명기구 조작은 물론 바깥에서 집에 있는 비디오를 재생시켜 휴대전화의 액정화면으로 불러 들여 감상할 수도 있다.

이 시스템이 상품화될 경우 휴대전화가 하나의 리모컨처럼 사용되는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디지털 가전제품이 본격적으로 보급되기 시작할 2002년에 이 시스템을 정식 선보일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