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도코모-SK텔레콤 국제 로밍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한국의 SK 텔레콤과 제휴,국제 로밍서비스에 들어가며 이를 위해 양국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전용 단말기를 10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국제 로밍 서비스 전용 단말기인 P601wk 모델은 도코모가 SK텔레콤과 공동개발한 것으로,가격이 20만3천200엔으로 높기 때문에 월 6천800엔을 받는 임대 단말기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i모드''와 같은 데이터 통신기능은 없고 음성전용인 단말기의 무게는 일반 단말기보다는 조금 무거운 110g이며 로밍 서비스 실시시 통화 요금은 한국 국내가 1분에 50엔, 한국에서 일본으로는 250엔이다.

일본에서 사용하고 있는 이동전화를 해외에 가지고 나가 전화번호를 바꾸지않고 이용할 수 있는 로밍 서비스는 DDI와 일본이동통신 그룹(10월에 KDDI로 개편)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DDI와 일본 이동통신 그룹은 지난 4월부터 한국,미국,홍콩 등을 대상으로 로밍서비스에 들어가 7월말 현재 가입자수는 2만2천여명이다.

한편 NTT도코모와 SK텔레콤은 현재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이동전화 기술에 대한 시범서비스를 한국에서 공동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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