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과대는 수능 3개 영역 반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14면

조석팔
입학관리본부장

성결대는 2012학년도 정시 모집에서 신학부, 유아교육과, 체육교육과, 음악학부, 연극영화학부(연기예술)를 제외한 전 학부(과)에서 내신 40%와 수능 6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원서접수는 23일부터 28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진학사 원서접수)을 이용해 받는다. 성결대 모든 학부(과)는 가군에서 전형을 실시하고, 음악학부만 다군 전형이다. 가군과 다군 공통 제출서류는 30일까지 우편 또는 방문으로 제출해야 한다.

 모집인원은 정원 내 전형에서는 일반전형으로, 정원 외 전형에서는 특성화고교전형·농어촌학생전형·재외국민/새터민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학교생활기록부 학년별 반영 비율은 1학년 30%, 2학년 30%, 3학년 40%이며 학생부 요소별 반영 비율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한다. 신학, 인문, 사회과학, 사범, 예술대학 모두 국어/수학, 영어, 사회/과학 교과목 중 석차등급이 높은 한 과목(학년별 3개 과목씩, 총 9개 과목)을 반영한다. 단, 공과대학의 경우 지난해와 달리 수학, 영어, 사회/과학 교과목 중 석차등급이 높은 한 과목씩을 반영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은 기본적으로 2개 영역을 반영한다. 한국학부를 제외한 인문대학의 경우 언어(혹은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을, 나머지 모든 학부(과)에서는 언어(혹은 수리)영역과 탐구영역을 반영한다. 탐구영역이 반영되는 경우, 점수가 높은 2개 과목의 평균 점수를 반영한다. 반면, 공과대학은 지난해와 달리 세 가지 영역을 반영한다. 언어(혹은 수리)영역, 외국어영역, 탐구영역(최고점 1과목)을 반영하며, 수리영역 선택 시 해당 영역에 10%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공과대학과 인문대학(영어영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중어중문학과)을 제외하고, 외국어영역이 반영되지 않으므로 외국어영역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에게 특히 유리하다. 또한 학교생활기록부 실질반영율이 높지 않아, 수능 성적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수시모집에서 내신 성적에 부담을 느꼈던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반영비율은 음악학부 10%, 연극영화학부(연기예술전공) 30%, 체육교육과 40%, 신학부 50%이다. 그 외 학부는 60%를 반영한다. 공과대학을 제외한 모든 학부(과)에서 영역별 가중치는 없으며, 백분위에 따른 점수를 부여한다.

 성결대는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글로벌 베스트 대학’을 목표로 전세계 19개국 57개 대학과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법무부로부터 ‘다문화사회 통합 주요거점대학’으로 선정되는 등의 성과를 내고 있다. 또한 ‘동아시아 글로컬(Glocal : Global과 Local의 합성어)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현대식 학술정보관(도서관)을 신축했으며,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민자유치 국제생활관(기숙사)도 건립할 예정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