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외국어·한문 표준점수 … 문과대 지원자에 5% 더 가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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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기 입학처장

건국대는 올해 정시에서 분할 모집 실시로 지원자의 선택 기회를 넓혔다. 가군 모집전형을 새로 신설해 가·나·다군에서 모두 학생을 선발하는 것이다. 정시모집에서는 총 1546명을 선발하는데 가군 54명, 나군 875명, 다군 617명이다. 원서접수 기간은 23일부터 28일까지로 서울 캠퍼스와 글로컬(GLOCAL) 캠퍼스가 동일하다. 신설된 가군 일반학생전형은 수의예과와 사범대학의 일부 모집단위(일어교육·수학교육·교육공학·영어교육)이다.

정시 가·나군은 수능성적 100%를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하며 다군은 학생부(30%), 수능(70%)를 합산한다. 학생부는 2~3학년 성적만 반영한다. 다군의 농어촌학생전형은 수능을 100% 반영하며 KU전문계 고졸출신자전형·KU전문계 고졸재직자전형은 입학사정관전형으로 평가한다. 수능성적 반영방법은 계열별로 다르게 적용하는데 인문계는 외국어 성적과 언어영역 성적을, 자연계는 외국어와 수리 영역 성적을 높게 반영한다. 인문계 반영 비율은 언어(30%), 수리(25%), 외국어(35%), 탐구 2과목(10%)이다. 자연계는 언어(20%), 수리 가형(30%), 외국어(30%), 과학탐구(20%)이며 예체능계는 언어(40%), 외국어(40%), 수리와 탐구 중 높은 성적을 20% 반영한다.

수능 성적 점수 산출 방법은 언어·수리·외국어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영역은 성적이 좋은 두 과목의 백분위 변환 보정점수를 적용한다. 전공대학별 가산점과 전형과정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문과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은 제2외국어나 한문성적 표준점수의 5%를 추가 가산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1단계에서 수능 성적(100%)으로 모집인원의 10배수를 뽑은 후 2단계에서 학생부·수능 성적·실기고사 성적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글로컬캠퍼스는 정시 가·다군에서만 총 853명을 선발한다. 가군은 디자인조형대학에서 38명을 비 실기로 모집하고, 다군은 전체 모집전형에서 815명을 뽑는다. 다군의 농어촌학생전형·KU디자인조형전형(전문계)·기회균등전형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만큼 선발할 예정이다. 수능점수는 언어·수리·외국어 중 상위 2개 영역 백분위 점수(각 35%)와 탐구영역 상위 2개 과목 백분위점수 평균(30%)을 반영한다.

가군 일반학생전형은 수능(70%), 학생부(30%)를 합산하며 다군 일반학생전형은 인문·자연계 모집단위의 경우 학생부(50%)와 수능 성적(50%)을 같은 비중으로 다룬다. 다군 일반학생전형의 자연과학대학 스포츠과학부와 디자인조형대학 실기 모집단위는 수능(30~50%), 실기고사 (40~60%), 학생부(10%)로 선발한다.

학사구조 개편에 따라 국제학부는 국제통상·문화학부로 명칭이 바뀌었고 세부 전공으로는 국제통상학전공과 국제지역문화학전공이 있다. 영어영문학부는 학과 체제인 영어영문학과로 전환됐으며, 식품생명과학과와 생활과학과는 식품생명과학부로 통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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