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통화 중이에요” 어린 아기의 천진난만한 모습 화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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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들고 통화하는 연기를 하는 아기 루시안의 모습. 두가지 버전이 존재한다.[사진=유튜브 캡처]

스마트폰을 든 아기. 통화하는 표정이 매우 진지하다. 모습을 봐선 중요한 업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잠시 말을 멈추고 상대방의 대답을 들어주는 매너도 갖췄다. 하지만 발음은 매우 부정확해 보인다.

지난달 26일 유튜브엔 스마트폰으로 전화 통화하는 걸 흉내내는 아기의 영상이 올라왔다. ‘루쉬는 통화 중(Loosh on call)’이란 제목의 이 영상에서 아기는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누군가와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듯 보인다. 물론 모니터를 자세히 보면 실제 통화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루시안이란 이름의 이 아기는 끊임없이 “앙~”. “아우!” 등의 감탄사를 연발하며 대화를 이어간다. 부모들의 전화 통화 모습을 따라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상을 올린 것은 루시안의 아버지다. 그는 유튜브에 영상을 올리며 "루시안은 내 휴대폰으로 중요한 전화통화를 하고 있습니다. 내용이 뭘까요? 오직 그만이 알겠죠" 라는 글을 남겼다.

루시안의 통화 영상은 두 개다. 지난달 27일 ‘Loosh on call 2’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영상에서 루시안은 아이폰을 들고 ‘통화(?)’를 했다. 잘 들리지 않는지 전화받는 자세를 고치는 ‘여유’도 보였다.

영상은 현재 62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네티즌들은 "정말 귀엽다" "이런 걸 보면 아이를 갖고 싶어진다" 등의 댓글을 달며 관심을 보였다.

이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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