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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프트 PC복구 솔루션 일본 수출

중앙일보

입력

소프트웨어 전문 개발업체인 정소프트(대표 한동원)는 일본 토에이(TOEI)공업社에 자사의 컴퓨터복구 솔루션인 `하드디스크보안관 2000' 160억원어치를 수출하기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에 수출되는 하드디스크보안관 2000은 컴퓨터의 데이터 및 프로그램의 손상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하드디스크 보호용 제품으로 복구키 사용이나 재부팅으로 1초만에 손상된 데이터를 복구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대규모 네트워크 환경을 고려해 한대의 컴퓨터를 다수의 이용자가 서로 다른 운영체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과 원격제어 기능 등을 갖추고 있으며 도스(DOS)에서 윈도까지 대부분의 PC 운영체계를 지원한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토에이공업사는 일본에서 교육관련 소프트웨어를 공급하는 업체이며 정소프트는 앞으로 2년간 40만개의 제품을 수출하게 된다.

정소프트는 국내 시스템복구 솔루션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으며 일본에 이어 현재 미국과 캐나다, 이스라엘 등 해외 업체들과 수출계약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측은 정부의 청소년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 소프트웨어 의무화 설치방침을 지원하기 위해 내달부터 하드디스크보안관을 구입하는 학교와 교육기관에는 인터넷 유해정보 차단 및 번역용 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정소프트는 소프트웨어 전문 벤처업체로 전자사전인 `PC-DIC'과 영한번역 프로그램인 `워드 체인지'를 비롯, 최근에는 하드디스크보안관과 데이터보안관 등 다양한 시스템복구 솔루션을 개발했다.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는 2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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