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입생 1년 학비 30% 감면 … 세종대와 학기당 3학점까지 교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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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총장

세종사이버대는 70년 전통을 자랑하는 세종대와 함께하는 사이버대학으로서 1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12학년도 전기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2008년에 4년제 종합대학교로 승격됐으며 현재 22개학과에 54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다양한 장학 혜택을 확대한 것이 이번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이다. 신·편입생 전원에게 1년간 수업료 30% 감면 혜택을 부여하고, 학사 편입자에게는 1년간 50%의 감면 혜택을 준다. 또 장애인·다문화가정·기초생활수급자·새터민 등에 대해 30∼100%의 장학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소외계층에 대한 장학혜택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세종대 대학원 진학자에게 매학기 최고 30%의 수업료 감면 특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종대 도서관과 부대시설 이용, 스마트폰을 활용한 학습환경 제공, 세종대와의 학점교류협약에 의해 한 학기 3학점까지 오프라인 과목 수강 등 지원자에게 다양한 혜택과 학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모든 학생이 졸업까지 한 개 이상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자격과정이 커리큘럼에 반영되어 있다. 이 같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과정들이 각 학과마다 개설돼 있으며, 이를 활용해 재학생 모두가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제도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사이버대학의 특성상 홀로 학습하는 학생들의 학업능률 향상을 위해 전문 튜터 제도를 도입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습자와 연결해 주고 있다. 담당 교사제를 통해 1:1 학업상담지원으로 학교와 학업에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지원과 더불어 사이버학습과 컴퓨터에 능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PC원격지원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재학생들이 보다 편안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공부하는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주고자 장애인과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세종사이버대는 오프라인 모임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지역학습관 개관이 대표적인 사례다. 올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역학습관은 각 지역에 있는 학생들의 특강·스터디·동아리 모임을 지원하는 장소다. 재학생들의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1호점인 부산지역학습관을 시작으로 2호점인 인천지역학습관을 개관했으며 대전지역학습관을 포함해 지역별로 계속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강의 콘텐트에 대한 경쟁력도 강점이다. 2009년 강의 콘텐츠 품질인증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 2011년 대한민국 참교육대상 온라인 교육 분야 수상 등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수상했다. 최근에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부터 ‘스마트 러닝(Smart Learning)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선도대학‘으로도 선정돼 모바일 학습 환경 표준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학생선발 전형은 온라인을 통해 지원 동기(60%)와 인·적성검사(40%)을 실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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