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송찬 SI `8월의 선수' 선정外

중앙일보

입력

0...한국계 쌍둥이 소녀 골퍼 송나리, 아리의 오빠 송찬(16)이 미국의 세계적인 스포츠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드'(SI)가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송찬은 최근 열린 4개의 미국 주니어골프대회 가운데 선더버드인터내셔널, 핑어틀비치 등 3개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올려 이같은 영예를 차지하고 16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에서 이 잡지와 인터뷰를 했다고 17일 알려왔다.

송찬의 인터뷰 기사는 이 잡지 8월 첫 호에 실릴 예정이다.

0...주말인 15일과 16일에는 일부 골프장에서 경기보조원(캐디)들이 부분 파업을 하는 바람에 주말골퍼들이 경기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H골프장의 경우 16일 오전 6시 티오프한 골퍼들은 전반 3번홀까지 캐디없이 라운딩을 하다 4번째홀부터 겨우 파업을 중단한 캐디들의 도움을 받아 라운딩을 마칠수 있었다고.

경기보조원들은 정식 근로자 지위와 직장 노조 결성 인정을 요구하며 일부골프장에서 파업과 농성을 벌여 이 문제는 골프장업계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다.

0...일부 주말골퍼들은 홀인원을 기록하고도 이를 공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이는 공무원 등의 신분이 노출돼 주위에서 `핀잔'을 받을 것이 우려되기도 하고 `한턱 내라'는 시달림도 받기 싫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작년 6월5일 개장한 세븐힐스CC는 개장 1년여만인 14일 5번째 홀인원이 나왔으나 주인공은 신원 공개를 거부했다.

또 한명의 홀인원 주인공은 신상이 공개되는 바람에 이곳 저곳에서 한턱내라는 바람에 무척 사달렸다고 털어놓았다.

0...안양베네스트GC가 93년부터 8년간 최고의 명문 골프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레저신문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거주 골퍼 26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양은 응답자 12.6%의 지지로 최고의 명문골프장으로 꼽혔고 레이크 사이드CC(11.2%), 화산CC(8.9%)가 2,3위를 차지했다.

가장 라운딩하고 싶은 골프장은 안양, 화산, 제주 핀크스의 순으로 나타났다.

0... 세븐힐스는 9월 9홀(파36.최장 3천129야드)의 퍼블릭 코스를 개장한다. 부킹은 4인 18홀플레이에 우선권이 주어지며 주말에는 1주전 화요일 전화와 인터넷(www.golftopia.co.kr)예약을 받는다.

평일에는 4주전 전화나 인터넷 예약순이며 전동카트를 이용한 4백이나 2백에 한명의 경기보조원이 의무다. (서울=연합뉴스) 조성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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