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중국과 전자상거래 확대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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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간 인터넷을 활용한 전자상거래가 획기적으로 확대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황두연(黃斗淵) 사장과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위샤오쑹(兪曉松) 회장은 12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무역사이트인 `실크로드 21'(silkroad21.com)과 중국의 `차이나프로덕츠닷컴'(Chinaproducts.com)의 기업정보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배너광고도 서로 교환하기로 합의했다고 KOTRA측이 13일 밝혔다.

차이나프로덕츠닷컴은 CCPIT와 민간업체가 합작 설립, 20만개의 제조업체와 1백만개의 상품이 수록돼 있으며 실크로드21은 KOTRA,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등 국내 수출지원 기관들이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합, 네트워크화한 사이트다.

두 기관은 또 양국간 교역 확대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양측 대표와 주요 부서장들이 참석하는 정기협의회를 해마다 번갈아 개최하고 투자환경과 투자제도에 관한 정보 및 출판물을 교환하며 투자 희망기업의 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 중국 정부의 중서부지역 개발 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대표단의 방문과 투자환경 설명회 개최 등에도 합의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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