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교보실버케어서비스 플러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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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환자 지난 7년 새 약 4.5배로 급증

 건강하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내는 것은 모든 이의 바람이다. 하지만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이 급증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의 올 초 자료에 따르면의료기관을 찾은 치매환자 수가 2002년 4만 7747명에서 2009년 21만5459명으로 7년 사이 약 4.5배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치매질환 진료비도 560억 원에서 6210억 원으로 약 11배로 증가했다.

 치매 외에 각종 노인성 질환을 앓는 환자수와 진료비 역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치매 등 장기간병을 요하는 병에 걸릴 경우 본인만큼 힘든 사람들이 있다. 바로 가족들이다. 오죽하면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이 나왔을까. 한국치매가족협회 설문조사에 따르면 치매에 걸렸을 때 가장 큰 어려움으로 49%가 ‘심리적 문제와 가족갈등’을 꼽았다. ‘경제적 문제’(34%)보다 많았다.

 이와 관련, 교보생명은 가입자들에게 ‘교보실버케어서비스 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들이 건강할 땐 건강유지를 돕고, 치매와 장기간병상태 발생 시엔 악화를 막고 회복을 돕자는 것이다. 이 회사의 차별화된 서비스로 가입자들이 100세까지 건강하도록돕는 종합건강관리서비스다. 서비스는 일정액 이상의 교보생명 연금보험 가입자들에게 제공된다. 크게 연금개시 전의 암치료 지원과 연금개시 후의 노화방지 프로그램·간병상담·케어매니저 방문교육 등으로 나뉜다.

장기간병 시 간병상담·케어매니저 교육

 암치료 지원은 암 발생 시 유명병원 안내, 병원진료 예약, 명의(名醫) 정보 제공, 전문간호사 방문교육 등을 통해 고객의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이다. 최고의 병원에서, 최고의 의료진을 통해, 최고의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자는 취지다. 노화방지 프로그램은 서울대학병원이 개발, 감수한 위험평가프로그램을 활용해 노인성 질환 예방상담을 제공한다. 건강위험, 질병위험, 신체기능, 인지 및 감정 기능, 혈관나이 등을 평가해 연령별·개인별 건강증진, 질병예방법 등을 제시한다. 교보생명 실버케어스테이션을 방문하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검사 결과는 실버케어서비스 회원전용 홈페이지(www.kyobosilvercare.com)를 통해 누적 관리된다.

 가입자에게 장기간병상태가 발생할 경우엔 간병상담과 케어매니저 방문교육을 제공한다. 전화나 인터넷 1:1 상담을 통해 악화방지와 회복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서비스한다. 일상생활 간병상담과 의사소통 및 심리상담, 운동과 재활상담을 해준다. 장기노인요양제도 이용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시설서비스 이용을 원할 경우 전국의 케어전문시설과 우수 제휴시설을 안내해준다. 케어매니저(간호사 또는 사회복지사)가 직접 방문해 고객의 건강상태, 주거환경, 가족사항 등을 고려한 개인별 케어플랜도 짜준다.

▶ 문의=교보생명 1588-1001

<성태원 기자 seongtw@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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