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신고점 갱신여부 관심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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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증시에서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를 바탕으로 장중 전고점에 도달했다.

이 회사 주가는 오전 한때 38만7천원을 기록, 6월29일 장중 전고점이던 38만7천원의 돌파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 쟈딘플레밍증권과 C.S.F.B증권을 창구로 삼성전자를 집중 매수하고 있는 기관은 미국의 연기금펀드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 펀드는 전일 삼성전자를 40만주 가량 매수한 펀드와 동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시장관계자들은 지난 주말 64메가D램 거래량이 연초수준에 육박했다는 소식으로 반도체 수요처들이 3.4분기 반도체 공급부족을 감안, 미리 사재기에 들어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등 반도체 제조사들의 영업환경이 매우 양호하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는 지난 주 반도체 경기논쟁에도 불구하고 내년 하반기까지 반도체 경기가 좋을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게되는 실마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관계자들은 삼성전자의 주가방향성을 볼 때 종합주가지수가 앞으로도 추가상승 할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 때문에 삼성전자의 신고가 갱신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전 11시45분 현재 전날대비 4,000원(1.05%) 상승한 38만3천5백원에서 38만4천원대를 나타내고 있다.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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