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 공공분양 오늘 첫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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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춘천과 원주에 아파트가 잇따라 공급된다.

 춘천시는 최근 소양로재건축조합의 ‘e편한 세상’아파트 분양계획을 승인했다. 조합원 분량을 제외한 이 아파트의 일반 분양가구는 1211가구다. 전용면적 78㎡ 156가구, 84㎡ 814가구, 104㎡ 119가구, 112㎡ 95가구, 124㎡ 27가구다. 3.3㎡당 분양가는 평형과 층에 따라 최소 552만원에서 최대 653만원으로 평균 629만원이다.

 소양로재건축사업은 1994년 조합 설립 인가 후 경기침체와 시공회사 선정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 18년 만에 신축 공사에 들어가는 것으로 아파트 준공 예정은 2014년 4월이다. 조합 측은 22일부터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순위별 분양한다.

 효자동 재건축사업도 다음달 분양을 시작한다. 춘천문화예술회관 뒤에 들어설 현진에버빌 3차 아파트로 전용면적 59㎡ 14가구, 84㎡ 509가구, 104㎡ 78가구, 124㎡ 40가구 등 모두 641가구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2년 동면 장학리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를 착공하는 등 내년에도 아파트 공급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원주 혁신도시에도 아파트 공사가 시작된다. LH 강원지역본부는 혁신도시 내 아파트 용지 가운데 처음으로 21일 공공 분양아파트 1110가구를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4㎡ 80가구와 84㎡ 1030가구이다. 2013년 10월 준공 예정인 아파트는 내년 상반기에 분양된다. 원주혁신도시 내 공동주택 용지는 모두 13개 필지로 6개 필지는 LH가 직접 공급하며, 나머지 7개 필지는 민간에 매각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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