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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네트, 일본 인터넷 쇼핑몰에 시스템 공급

중앙일보

입력

국내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이 일본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자상거래 솔루션 공급업체인 ㈜이네트(http://www.e-net.co.kr 대표 박규헌)는 일본에 자사의 인터넷 쇼핑몰 솔루션 ''커머스 21''을 수출 1백억원 이상의 로열티 수입을 올렸다고 4일 발표했다.

또한 이네트의 일본 현지법인 ''커머스 21(코마스 니주이찌)''이 시스템을 공급한 일본의 대형 인터넷 쇼핑몰 2개 사이트가 4일 공식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네트의 ''커머스 21''을 활용해 쇼핑몰을 구축한 사이트는 http://www.21lady.com과 http://www.domecorp.com 등이다.

일본오라클이 자본 참여한 21lady.com은 오픈한 지 1개월만에 5만명의 회원을 모은 여성 포털 사이트이며, domecorp.com은 일본내의 대표적인 스포츠 커뮤니티 전문 사이트이다.

한국의 인터넷 기업이 일본시장에 자체 솔루션을 수출, 실제 사이트가 오픈된 것은 이네트의 ''커머스 21''이 처음이다.

커머스 21(코마스 니주이찌)은 이들 2개 사이트를 포함해 @woman, 소텍(Sotec), Shaddy 등 일본의 8개 사이트와 전자상거래 솔루션 공급 계약을 마쳤으며 대형 종합상사 및 통신사업자 등과 오는 10월 서비스 오픈 예정으로 계약이 진행중이다. 또 연말까지 일본 시장에서 모두 50여개의 인터넷 쇼핑몰을 구축, 약 25억엔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네트 박규헌 사장은 "이번 서비스 개시는 이네트 ''커머스 21''의 제품 경쟁력을 일본 현지에서 실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올해안에 이네트가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의 리더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미국, 일본의 현지법인과 중국사무소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글로벌 전략을 더욱 발빠르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자본금 3억 8천만엔 규모로 지난해 12월 8일 설립한 ''커머스 21''은 지분의 51%를 가진 이네트가 대주주로 되어 있으며, 일본의 3개 회사가 현지 디스트리뷰터로서 지분을 투자한 이네트의 현지 합작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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