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2보] 이틀연속 보합권 혼조세

중앙일보

입력

코스닥지수가 이틀연속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미 나스닥 지수의 하락으로 1.04포인트 하락한 154.74로 출발, 차익매물이 지속적으로 출회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오전 10시38분 현재 전일보다 0.39포인트 떨어진 155.39를 기록중이다.

인터넷대형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한솔엠닷컴, 한통프리텔, 하나로통신등 이른바 '통신 3인방'이 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새롬기술, 다음, 한글과컴퓨터등 인터넷 대형주들이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수 하락을 막아내고 있다.

전일 매매거래 첫날부터 코스닥 황제주로 부상한 네오위즈는 개장초 가격제한폭까지 뛰어오르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동통신 단말기 업체들 가운데에서는 핀란드 노키아와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텔슨전자가 강한 상승탄력을 보이고 있으며 세원텔레콤도 남미와 유럽에 단말기 수출계약 체결 소식으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 약세를 보였던 생명공학관련주들 가운데서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마크로젠을 제외하면 이지바이오, 바이오시스 등은 강세로 돌아섰다.

최근 호조를 보이고 있는 신규등록 종목들 중에서는 나모인터렉티브가 신규등록후 14일째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전일까지 15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이오리스는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투자자들이 1백2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도 1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가들은 투신권이 9억원의 순매수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14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제조·금융·유통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벤처·건설·기타업종이 상승세를 보여 명암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조인스닷컴=한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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