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사이버대학, 대학원 석사과정 갖춘 유일한 사이버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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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사이버대학이 브랜드스탁이 조사·평가한 2011 대한민국 하이스트브랜드 사이버대학부문 대상에 선정됐다. 한양사이버대학교(유병태 부총장)는 지난 2002년 사학 명문 한양대학교가 설립한 사이버대학교다. 2002년 5개 학과 950명으로 개교한 이래 9년 만인 올해 15개 학과(부)에 재학생 1만3914명으로 성장했다.

2010년 3월에는 사이버대학 중 유일하게 대학원 석사과정을 개원하며,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국내 최고 사이버대학으로 자리 잡았다.

학생 구성을 보면, 직장인이 1만2437명으로 총재학생의 89%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1.4%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31.7%, 40대 20.2%의 순이었다. 60대 이상 재학생도 61명에 달했다. 성별로는 여성이 52.7%로 남성보다 많았다.

한양사이버대학교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률은 일반대학들의 대학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사이버대학교의 2010년 졸업생 1576명 중 11.5%인 181명이 대학원에 진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원 진학률 11.5%는 일반대학의 평균 대학원 진학률 8.8%를 상회하는 수치다. 특히 대학원 진학자 중 약 90%가 서울 소재 명문 대학의 대학원으로 진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별로는 한양대와 홍익대 대학원이 각 8%로 가장 높았으며, 한양사이버대와 성균관대 대학원이 각 7%씩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해외 대학 대학원 진학도 늘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대, 영국 맨체스터대, 프랑스 페르피냥대, 일본 타마미술대학 등 해외 명문대학 대학원으로 진학하는 졸업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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