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형 재간접 투자로 ‘금리 +α’
KB플루토스알파펀드
삼성증권은 전 세계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금리+α’의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KB플루토스알파펀드’를 판매한다. 플루토스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재물의 신 이름이다.
이 펀드는 삼성증권이 판매하는 첫 글로벌 공모형 재간접 절대수익추구 펀드다. 유럽 공모펀드 기준(UCITSⅢ)을 따르는 유럽의 글로벌 절대수익추구 펀드에 재투자한다. UCITS는 1985년 시작된 유럽연합(EU) 내 유가증권에 투자하는 개방형 펀드의 설립 규정이다. 현재 유럽 공모펀드의 80% 정도가 규정을 따른다. 최근 5년 동안 수탁액이 40% 이상 늘어 글로벌 펀드 시장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이 펀드는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일정한 수익을 추구하는 ‘롱숏 전략’ 주식형 펀드 및 채권·외환·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군에 투자하는 펀드를 편입한다. 모두 장기간 성과가 검증됐고 리스크를 잘 관리해 왔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펀드와 같은 전략을 쓰는 사모펀드의 경우 코스피 지수가 11.9% 떨어진 8월에도 2.5%의 수익을 올렸다.
삼성증권이 운용사인 KB자산운용이 어떤 펀드를 편입할지를 직접 실사하고, 시장 분석 등 투자자문을 제공한다. A클래스가 선취수수료 1%에 총 보수 1.26%, C클래스는 연 보수 1.96%다.
많이 팔릴수록 금리 더 주고 ‘아리랑’도 후원
e-공동구매 정기예금
KB국민은행이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후원하는 공동구매 정기예금을 이달 21일까지 판매한다.
판매금액에 따라 이율이 올라가는 상품이다. 계약기간 1개월, 3개월, 6개월 중에서 택할 수 있다. 6개월짜리 기준 최저 연 3.6%를 보장한다. 판매금액이 100억원 이상이면 연 3.7%, 200억원 이상이면 연 3.8%가 된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내다. 1000억원 한도가 모두 소진되면 판매가 끝난다. 국민은행은 이 상품을 내년 3월까지 매달 한 번씩 판매할 예정이다.
만기이자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은행 부담으로 조성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 후원, 아리랑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중국 정부가 연변 조선족 자치주의 아리랑을 ‘연변아리랑’이란 이름으로 국가무형문화유산에 등재한 것을 계기로 일어난 아리랑 지키기 사회적 움직임과 함께 하자는 취지다.
이 상품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세계적인 음악가가 연주한 아리랑 음원, 악보, 해설서를 무료로 준다.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아리랑 음원을 내려받을 수도 있다.
랩으로 증여세 절세 효과
SK섹터 자녀사랑 랩
SK증권이 ‘SK섹터 자녀사랑 랩’을 판매한다. 정기적으로 저평가 우량주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절대 수익을 추구한다.
고수익보다는 리스크 관리를 더 강조해 운용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실제로 8~9월 하락장에서 펀드 수익률이 기준가 근처에 머무르는 등 방어를 잘했다. 주식 비중은 0~100%까지 탄력적으로 조절한다.
최소 투자금액을 미성년자 증여 한도 이내인 1000만원으로 낮췄다. 자녀에게 추가 증여세 없이 증여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수수료가 1.5%로 다른 주식형 랩에 비해 싸다.
중년의 질병 집중 보장
큰병 이기는 보험Ⅳ
차티스 손해보험은 중년에 올 수 있는 질병을 주로 보장하는 ‘큰병 이기는 보험Ⅳ’를 판매한다. 각종 중병에 대한 보장을 필요에 따라 선택해 설계할 수 있다.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의 경우 진단확정 시 처음 한 번에 한해 20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암의 경우 가입 후 91일부터 적용된다. 기타 피부암· 갑상샘암 등은 보장금액의 20%를 지급한다. 또 입원비나 의료실비 등을 선택해 계약할 수 있다. 골절·화상·장기 및 뇌손상 등을 보장받는 기본 플랜에 암·뇌졸중·급성심근경색 선택계약을 추가해 구성하면 월 보험료는 40세 남자 1만3130원, 여자 1만8430원이다. 65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80세까지 보장된다. 전화상담 080-504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