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덕 일본 시니어 상금왕 … 5억3000만원으로 2위 두 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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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김종덕(50·나노소울)이 일본 시니어 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김종덕은 6일 끝난 시즌 마지막 대회(후지필름 오픈)에서 준우승해 시즌 상금 3697만 엔(약 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상금 2위 무로타 기요시(1952만 엔)를 두 배 가까이 앞섰다. 올해 7월 만 쉰 살이 되어 시니어 출전 자격을 얻은 그는 여덟 개 대회에만 나가 일곱 번 10위 이내에 드는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그중 두 번이 우승이었다. 이로써 올해 일본 3대 투어의 상금왕은 모두 한국 선수들이 차지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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