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부자들, 저금리?부동산시장 침체로 창업 시장에 몰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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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제 1순위인 서초 강남의 창업 성장율이 올 하반기에 들어 더욱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금리, 부동산시장 침체와 증시 위축 등으로 경제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도 이 지역의 창업 성장률은 예상을 훨씬 넘어섰다는 분석이다.

창업시장을 선도하는 창업몰(www.changupmall.com) 경제연구소 CERI(Changup Economic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지난 3분기에 서초와 강남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창업상담과 실제 창업 수치를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지난 해 같은 분기에 비해 창업 성장율이 25% 상승했다.

이는 올 1분기(9%)와 2분기(10%), 창업몰 창업전문가들의 예상치(15% 내외)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이렇게 강남 부자들의 투자 시장이 창업시장으로 점차 돌아서고 있는 이유로는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와 저금리에 따른 국내 정세가 단기간에 해소될 조짐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국내 부동산 시장은 미국 국가신용 등급 강등과 유럽 재정위기 등의 여파로 세계 경제 전반에 걸쳐 불안감이 급격히 확산되는 가운데, 투자자산으로서 매력을 거의 상실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7월 이후 넉 달째 기준금리를 연 3.25%로 묶어두고 있어 정기예금 등 은행 금리가 낮아 투자 매력이 크게 떨어진 것도 한 몫 했다는 설명이다.

창업몰 경제연구소 CERI 창업 분석팀 정하진 팀장은 “금리가 작년부터 4차례 정도 인상되기는 했지만 평균 연 3.25% 라는 금리는 강남 부자들에게는 너무 낮은 수치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증시위축이 지속될 조짐이 보이면서 강남부자들의 창업시장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강남지역 예비창업자들의 경우 커피전문점 창업이나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창업 등의 제과점 창업, 요즘뜨는 창업 아이템인 문구점 창업 등에 집중하여 지속적으로 창업 문의가 늘고 있으며, 2012년 초반까지는 한동안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창업 문의: 02) 517-7755
출처: 창업할땐 창업몰(www.changupmall.com)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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