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 등 중간배당 실시 가능성 높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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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배당을 실시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은 쌍용정보통신과 삼성전자, 포항제철, 삼성전기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간배당이란 결산 전에 당해 결산기에 예상되는 이익을 재원으로 현금을 주는 이익배당으로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장선희 현대증권 투자전략가는 27일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상반기 중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국내 최초로 10%의 중간배당을 실시한 삼성전자도 지난해 수준 이상의 중간배당을 실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밖에 포항제철도 올해부터 중간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며 삼성전기도 실적호전에 따라 중간배당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해 삼성전자 이후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부광약품과 미원상사, 한국쉘석유, 엔에스에프 등이다.

장 투자전략가는 "중간배당 실시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단기적으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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