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피해 보호 '사이버 소보원' 생긴다

중앙일보

입력

한국소비자보호원 안에 인터넷 쇼핑몰 등 전자상거래를 통해 피해입은 소비자들을 위한 전담기구 'e-컨수머센터(가칭)' 가 신설된다.

또 최근 전세계적으로 소비자문제의 이슈가 되고 있는 유전자조작(GM)식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GMO연구팀' 과 생산업체가 자발적으로 자사제품을 회수.수리해주는 리콜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리콜팀' 도 조직된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안을 마련해 개원 13주년을 맞는 오는 7월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개편안에 따르면 e-컨수머센터의 경우 전자상거래가 온라인상에서 이뤄지는 만큼 소비자 피해 상담은 보호원 홈페이지(http://www.cpb.or.kr)에서 처리할 계획. 그러나 피해구제는 기존의 전담부서인 분쟁조쟁국에 맡겨 오프라인상에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또 GMO연구팀은 시험검사소 안에 미생물시험팀을 확대해 GMO의 검출시험법 연구 등에 전념하도록 하고, 리콜팀은 소비자안전국 안에 별도 팀으로 구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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