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철 “FTA 찬성여론 60%대 … 당당히 표결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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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대철(사진) 상임고문은 3일 “한·미 FTA에 대한 국회 끝장토론도 마무리됐고 여야 원내대표 간 마라톤 협상을 통한 합의안도 마련된 상황”이라며 “이제 야권은 비준안 표결에 당당히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정 고문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미 FTA 협상은 노무현 정부에서 시작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최근 여론도 한·미 FTA에 대한 찬성이 60%에 달하고, 야당은 국회에 출석해 반대표를 행사하면 된다는 여론이 60%에 이르고 있다”며 “국회는 더 이상 물리력을 동원한 저지와 몸싸움으로 국민을 실망시키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야권은 당당히 표결에 임한 뒤 그 결과에 따라 역사와 선거를 통한 국민의 심판을 기다리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정 고문은 5선 의원 출신으로, 새천년민주당 대표와 열린우리당 상임고문을 지냈다.

강기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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