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대에 국내 3번째 공군 ROTC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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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충북 충주대와 대전 우송대가 최근 학생군사교육단(ROTC)을 설립해 장교를 육성한다.

 충주대는 국립대학 최초로 공군 학생군사교육단을 유치했다. 공군 학생군사교육단은 국내 2개 사립대학(항공대·한서대)에서만 운영 중이다. 충주대는 2년 전부터 추진위원회를 구성, 비행교육관련 MOU(양해각서)을 체결했고 비행훈련장을 확보해 학군단 유치에 필요한 조건을 준비했다. 정원은 100명이며 내년 학기부터 선발한다.

 우송대도 국방부로부터 학군단 설치 승인을 받았다. 우송대는 내년 2학년생을 대상으로 후보생(100명)을 선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송대는 학군단 생활·교육·훈련을 위한 독립 건물을 확보했다. 후보생에게는 장학금과 기숙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우송대 엔디콧 총장은 “우수한 실력을 갖춘 장교를 양성해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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