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김병현 3K, 홈런 허용

중앙일보

입력

22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뱅크원 볼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고와 경기에서 김병현은 9회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모두를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을 보였으나 2점 홈런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김은 11 - 6으로 앞서고 있던 9회초 빈센트 파딜라를 구원등판했다.

첫 상대 에릭 오웬스를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낸 김병현은 다음 타자 데이브 마가단을 삼진으로 잡아내 위기를 넘기는 듯 했지만, 이어 나온 라이언 클레스코에게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12경기 홈 무피홈런 기록이 끝나는 순간.

하지만 김은 남은 두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점수차가 벌어져 세이브는 기록하지 못했으며, 방어율은 2.10으로 상승됐다. 11 - 8로 승리한 애리조나는 콜로라도와 반게임차 선두를 유지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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