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도 하고 기부도 하고 ㈜샵포스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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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하면서 원하는 학교에 기부금을 낼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의 쇼핑몰이 탄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른바 ‘자선쇼핑몰’(http://www.s4s.co.kr)’ 격인 이 사이트는 19일 오픈,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전자서점으로 유명한 예스24, 알라딘과 아가방, oTo7.Com 등 현재 25개의 쇼핑몰이 입점해 있으며 올해 약 100개까지 늘릴 계획을 가지고 있다. 기존의 쇼핑몰과는 달리 원하는 학교를 지정하고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고객은 자연스럽게 ‘기부’를 하게 된다.

㈜삽포스쿨의 박성준 대표는 “사회적으로 기부 문화를 활성화해 ‘행복한 학교 만들기’ 라는 저희 회사 기업 이념을 실현하고 싶습니다. 수익금의 최고 50%까지 기부를 대행하면서 고객들에게는 연말에 소득공제도 해 드리고, 제품도 구매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방식의 사이트가 될 것입니다” 라고 밝혔다.

대기업 출신 31명이 모여 작년 11월부터 서비스를 준비 해 온 ㈜삽포스쿨은 현재 자본금 5억 7천만원, 올 한해 매출 목표는 93억원을 잡고 있다. 기타 ㈜버추얼텍, ㈜한국 후지쯔 등과는 솔루션 및 제품 위탁 판매 계약을 체결, 온오프 유통사업과 SI사업도 함께 펼친다.
문의: (02)3939-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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